효명건설 1차 부도
권오성기자 dhtjd2@daum.net 인천의 중견 건설업체인 효명건설이 29 일 1차 부도가 났다. 29일 업계에 따르면 효명건설은 이날 오후 5시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돌아온 당좌어음 27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. 효명건설은 지난 6월 문을 연 충북 청원군 부용면 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에 자금이 묶이면서 그동안 상당한 자금압박을 받아오다 부도를 맞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. 효명건설은 다음달 11일까지 추가로 110억원의 당좌어음을 막아야 해 이 때까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최종부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. 업계 한 관계자는 "효명건설이 온천사업에 투자하면서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돌긴 했으나 견실한 기업이라 걱정하지 않았다"며 "효명의 부도로 지역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..